대전복싱연맹(회장 양길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고·대학·실업선수부 뿐만 아니라 여자부 선수까지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 6일간(17~22일) 일정으로 대전대학교 맥 센터에서 열린다. 17일 계체량을 마친 선수들은 18일부터 예선전에 돌입했다.
경기는 중학부는 14체급(2분 3회전), 고등부, 대학 및 실업부 10체급(3분 3회전), 여자부 6체급(2분 4회전) 모두 50개 체급에서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대회는 지난달 열린 학생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과 전국체육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한 심현용(대전대 4, 라이트웰터급)과 임솔(울산과학대)의 맞대결을 비롯해 경기마다 복싱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복싱연맹 양길모 회장은 “전통 있는 전국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대전복싱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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