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의수씨 |
젊어서부터 벽돌제조업에 종사해온 옥산지역 기업인 최씨는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해 자신의 어려움을 청소년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씨의 이 같은 마음을 알게 된 지인들은 장학사업을 위해 몇 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8일 최 씨의 이름을 따 '의수장학회'를 발족했다. 의수장학회는 하반기부터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씨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여의치 않아 좋은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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