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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감독에 유상철(40)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감독이 선임됐다. 김광희 대전시티즌사장은 유상철 감독을 대전시티즌 제6대 감독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유상철 대전 신임 감독은 현역시절 '멀티플레이어'로, A매치 122경기에 출전, 18골을 넣었다. 유상철 신임감독은 황선홍 포항감독과 홍명호 올림픽대표팀 감독에 이어 A매치에 가장 많이 출전했다.
20일 공식 지휘봉을 잡는 유상철 신임감독은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19라운드 강원과 경기에 데뷔전을 치른다.
김광희 사장은 “구단 재창단 의지에 맞는 젊고 패기 있는 감독”이라며 선임배경을 밝히고 “여러 감독 후보를 검토한 결과 선수단을 빠른 시간 내 안정시키고 구단이 재창단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힘이 돼 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 신임감독은 1994년 3월 5일 미국과 친선경기에 국가대표로 데뷔했으며, 2005년 3월 3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자신의 122번째 A매치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유 신임 감독은 황선홍 포항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출신 K-리그 감독이 됐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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