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둘째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상승세로 반전했다. 전 주 대비 휘발유ㆍ경유는 각각 ℓ당 6.3원, 3.0원이 오른 1927.3원, 1748.5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첫째주)은 2~3주 전 국제유가의 약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전 주 대비 2.0원, 1.3원이 내린 855.2원/ℓ, 927.9원/ℓ을 기록, 2주 연속 하락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 기대와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2주 연속 상승했고, 정유사 공급가 할인 종료 이후 주유소 공급가격도 본격적으로 인상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