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자도시 만들기' 성과 눈에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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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부자도시 만들기' 성과 눈에띄네

염홍철 시장 1년간 202개 기업 유치… 1조6603억원 투자 이끌어 일자리도 1만1149개 창출

  • 승인 2011-07-17 15:17
  • 신문게재 2011-07-18 2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의 민선 5기 지난 1년간 기업 202개 유치로 1조6603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 1만114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부자도시 대전' 건설의 가시적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제조업 40개 및 사업지원 및 정보서비스업 22개, 연구개발 관련 16개, 콜센터 3개, 기타 2개 기업 등 총 83개 기업을 유치해 신증설 투자 등에 탄력을 받고있다.

지난 2월 5개 IT기업과 'IT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및 증설투자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타이어(주)와 '중앙연구소 확장건립 및 지원협약' 체결, 대덕특구와 연계한 기술혁신을 선도할 3개 기업과 '이노비즈 기업 이전 및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또 항공우주 관련 전자통신장비의 제품개발 및 서비스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미국계 기업인 e-RAP KOREA가 대전에 R&D 센터 및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 세종시 입주예정이었던 웅진에너지, 한화를 비롯해 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비전과학, 사이버메드, 디아메스코, 중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중원정밀, 한국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등을 유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덕특구 1단계인 죽동지구에 LIG넥스원,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등 19개 기업, 방현지구에 두산중공업, 한화 등 10개 기업, 신성지구에 인소팩, 사이버메드 등 23개 기업 등 총 52개 기업에 산업용지 분양을 마무리했다.

염홍철 시장은 그동안 삼성, 웅진, 한화 등의 대기업을 직접 찾아가 최상의 입지환경을 홍보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해 염홍철 시장이 취임하자 마자 세종시 입주예정 기업의 대표자를 직접 만나 대전시로의 이전을 설득하는 등 부자도시 대전 건설에 노력해 왔다”며 “지난 5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신동·둔곡지구 거점지구 확정으로 기업들의 지역투자 상담이 활발해 이르면 8월에는 투자규모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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