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진흙판 점령… 풋살열기로 무더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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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진흙판 점령… 풋살열기로 무더위 날렸다

전국 500여명 참가… 유소년부 첫 출전 타이거FC 우승 제8회 보령갯벌머드 풋살대회

  • 승인 2011-07-17 14:40
  • 신문게재 2011-07-18 14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17일 보령시 남곡동 갯벌체험장에서 열린 제8회 갯벌머드 풋살대회는 한여름의 무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일반부와 20대부, 유소년 고학년부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머드풋살대회에 처녀출전한 팀들이 각 부문 우승을 휩쓰는 이변을 일으켰다.

▲ 제8회 보령머드풋살대회가 17일 보령시 남곡동 갯벌체험장에서 열린 가운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고 있다./보령=손인중 기자 dlswnd98@
▲ 제8회 보령머드풋살대회가 17일 보령시 남곡동 갯벌체험장에서 열린 가운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고 있다./보령=손인중 기자 dlswnd98@
화려한 개인기와 조직력을 자랑하는 일반부 경기에서는 갯벌머드풋살대회에 처음 출전한 팀들이 1, 2, 3, 4위를 모두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부에서는 10년 전통을 자랑하는 충북 제천의 '싸커광'이 우승을 차지했고, LUCY-FC 팀은 준우승, 싸다돼지마을 팀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자녀들(강동훈 축구교실)과 함께 출전한 성균관FC팀은 4위(머드상)에 머물렀다.

20대부에서는 창단 4개월의 레전드ONE팀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함께 출전한 레전드TWO팀도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에 올랐다. 중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일반부의 싸커광처럼 중학교 동창생들로 팀을 꾸려 경기 내내 끈끈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3위는 대전 유성 출신의 무사시노모리 팀이, 4위(머드상)는 예산에서 출전한 두드트레인 팀이 차지했다.

유소년 고학년부에서는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을 내건 타이거FC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C팀은 처녀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D팀과 A팀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아버지 팀(성균관FC)과 함께 출전한 강동훈 축구교실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별취재반

<특별취재반>
▲반장=김형중 부국장(체육 지방팀장) ▲반원=권은남 부장, 강순욱 기자(이상 체육팀) 오광연 차장(보령주재) 손인중 기자(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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