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문제 시민과 소통 필요”

  • 사회/교육
  • 환경/교통

“지하철 문제 시민과 소통 필요”

시의회 '지방의회 출범 20년 성과와 과제' 토론 사무처인사권 독립·정책보좌관제 등 의견 봇물

  • 승인 2011-07-14 18:15
  • 신문게재 2011-07-15 4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대전시의회 (의장 이상태)는 14일, '지방의회 출범 2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지방의회 성과와 발전방향을 토론했다.

이상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정책보좌관제 도입은 의회운영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제도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그동안 대전시의회 의원발의 조례안을 살펴보면, 제1대 의회에서 11.6%를 차지 했던 것이 2대 3.5%, 3대 5.1%, 4대 8.7%, 5대 17.2%, 6대 16.2%로 점점 신장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역설했다.

곽영교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 사무처 인사권독립, 유급정책보좌관문제, 사업소 등 예하 기관장 인사청문회 제도, 후원회 제도 등 은 지방자치발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혜천 목원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최근 지하철 노선문제, 차종 기종선정 문제 등에 대해서 시의회가 시민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이 중요한데 무엇보다 시민과의 소통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종섭 대전대 행정학과교수는 “의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정책자문단 활성화 및 주민과의 간담회가 필요하다”며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독립적인 인사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실질적으로 의원보좌관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고민하면서 전국에서 최초로 대전시의회에서 실시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황인호 동구의회 의장은 “중선구제, 정당공천, 의회사무처 독립, 의정비 심사문제 등은 개선해야 될 과제”라고 주문했다.

/최재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