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청은 13일 세종시에 국내 파워 블로거 10명을 초청, 세종시의 미래비전 홍보를 요청했다.[사진제공=건설청] |
행복도시건설청은 13일 오전 1일 평균 2000명 이상이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파워블로거 10명을 초청, 세종시 알리기에 동참을 호소했다.
1일 평균 1만여 명 이상이 즐겨찾아 일반에게도 잘 알려진 '서른살의 철학자, 라라윈'과 '러브드웹' 블로그 운영자가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카라(공연)와 2proo(IT), 리더유, 예진맘(맛집·여행)을 운영 중인 파워 블로거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오전 홍보관 관람에 이어, 최민호 청장 및 실무 직원과 간담회를 갖은 뒤, 밀마루 전망대와 금남보, 첫마을, 정부청사 현장 등을 차례로 돌며 세종시를 조망했다.
이 과정에서 블로거들은 교육기반 시설과 문화·공연, 랜드마크 건물, 인터넷 환경 등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인 만큼, 전문 기자못지않은 날카로움도 선보였다.
미래 발전상을 지켜보면서 대체적으로 '명품 도시'로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수도권 중앙 공무원 가족이 국가 정책에 따라 이주해야하는 만큼, 교육적인 완성도를 보다 높여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최민호 청장은 “오늘 자리를 바탕으로 향후 세종시의 미래 비전과 가치, 우수성 등을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알리는데 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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