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서산시, (주)포스코P&S는 13일 도청소회의실에서 도내 신규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P&S는 서산일반산업단지에 35만9000㎡(11만여평)을 매입, 2013년까지 5000억원을 들여 연간 1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알루미늄 압연 공장을 건립한다.
비철소재 가공은 (주)포스코P&S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향후 생산제품 후처리 및 비철소재 가공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3년 간 5000억원(전국 1조279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및 2943억원(전국 5000억원)의 부가가치효과, 6100여명(전국 94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포스코P&S의 투자를 2000여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투자한 기업들이 꼭 성공신화를 만들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포스코P&S가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주)포스코P&S 장인환 사장은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해 고용 창출 등 충남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이전 기업이 빠르게 정책해 토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맞춤형 기술 인력 제공 및 정주 여건 개선, 자금·판로·수출·지적재산·R&D·경영컨설팅 등 프로그램별 지원 시스템을, 기업단위 복합지원 시스템으로 전환해 처음부터 끝까지 입주 기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두선·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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