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이야기 보은서 '레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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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이야기 보은서 '레디 고'

오늘부터 영화 '페이스 메이커' 촬영

  • 승인 2011-07-13 15:01
  • 신문게재 2011-07-14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 페이스 메이커에 출연하는 안성기, 고아라, 김명민<왼쪽부터>이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페이스 메이커에 출연하는 안성기, 고아라, 김명민<왼쪽부터>이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라토너 이야기를 그린 영화 '페이스 메이커'의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림캡쳐와 김명민 등 스타배우가 촬영을 위해 보은에 다시 온다.

보은군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림캡쳐가 영화 '페이스 메이커' 촬영을 위해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보은공설운동장, 실내트랙, 전광판, 조명탑, 삼년산성 등 시설 사용 협조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튜디오 드림캡쳐는 이 기간 동안 주인공 역을 맡은 김명민을 비롯한 안성기, 고아라 등 배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은공설운동장, 삼년산성 등에서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에 대한 촬영분량을 찍을 예정이다.

한편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주인공 주만호(김명민 분)가 대한민국에서 30㎞까지는 어느 누구보다 잘 달리지만 그 이상은 달릴 수 없는 페이스 메이커로 단 한번 가슴 속에 품은 42.195㎞ 완주라는 꿈을 향해 달리는 감동적인 영화다.



/보은=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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