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여수동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이규립씨가 개업선물로 받은 쌀 20㎏ 8포 등 80만원 상당의 물품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기탁했다. |
13일 충주시 교현2동주민센터(동장 장상덕)에 따르면 충주시 연수동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이규립(52)씨는 이달 초 서점을 개업하면서 지인들로부터 선물 받은 쌀 20㎏ 8포와 10㎏ 20포 등 모두 80만원 상당의 물품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2일 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씨는 지난 2009년에도 한 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며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해 연탄 4000장(350만원 상당)을 기증하는 등 매년 불우이웃돕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장 동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활필수품을 기탁해 준 이씨와 같은 독지가들이 있어 주민들에게 살기 좋은 마을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현2동 주민센터는 기탁 받은 물품을 지역내 저소득층 20가구를 선정해 이씨의 뜻을 전하고 전달할 예정이다.
/충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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