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권 천안중학교 교장 |
-공부하는 학생선수 시범학교는.
▲과거 학생선수들이 공부는 소홀히 하고 오로지 운동만 고집하면서 학력저하와 인권 및 수업권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잦은 대회 출전과 수업결손으로 운동을 그만두면 예상되는 부적응과 사회적 열등생 양산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
-학생선수를 위한 프로그램은.
▲1대 1 학습지원 멘토링제, 포트폴리오식 개인 학력관리, 월 단위 수업 관찰 체크리스트, 지속적인 진로와 심리 상담, 한자 및 컴퓨터 등 각종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하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진로 교육으로 예전 대학진학과 직업선수 단 2가지가 목표였던 학생선수들이 스포츠 해설자, 축구 지도자, 스포츠용품 마케터 등 목표가 확실해졌다. 이런 변화는 학생 선수들의 학습 동기부여로 이어졌다.
-아침과 점심 스포츠 강습 목적은.
▲학생들의 학습부담, TV시청, 컴퓨터 게임 등 운동량 부족으로 체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다. 현재 교육과정은 입시위주가 대부분으로 스포츠 활동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학생들이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한 체력증진으로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다.
-학교 경영 방향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싶다. 최근 많은 교사들이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이를 위한 방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과정에 학생, 학부모, 교사가 자율적 참여를 통해 학교가 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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