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성공은 날씨가 50%를 좌우한다고 할 만큼 날씨가 중요하며, 특히 보령머드축제는 머드를 바르고 즐기는 축제이기에 비가 오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시는 매년 둘째 토요일에 개최하던 개막식을 지난해부터 장마를 피해 셋째 토요일에 개최해 지난해와 같이 올해에도 장마를 피하게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축제가 열리는 보령지역은 15일부터 장마전선을 벗어나게 되며, 개막식인 16일부터 20일까지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기온 또한 최고 2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축제를 즐기기 좋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장마전선은 물러나게 되나 미국령 괌 동북동쪽에서 발생된 제6호 태풍 '망온'이 서진 내지는 서북서진하고 있어 머드축제가 이어지는 24일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보령머드축제는 개막 1개월 전부터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네이트' 등에서 축제검색순위가 매일 상위권에 유지되고 있으며, 각 여행사에서는 머드축제 여행상품이 출시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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