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대학은 세종특별자치시가 '세계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식함양'이 중요하고, 여기에는 시민과 공무원이 모두 하나가 되어 이끌어 나가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계획된 명품교육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연기문화원 임영이 원장은 “연기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세종시민대학을 개원하게 된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서 매우 좋은 일”이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연기군민과 지역공무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학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공공행정연구원 최호택 원장은 “세종시민대학은 기존에 수행돼 왔던 단순한 시민교육 차원을 넘어 군민들의 합리적 의사결정능력, 대화와 토론능력, 양보와 타협의 미덕 등 시민정신이 증대될 수 있는 시민역량함양을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민대학은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유한식 연기군수, 이경대 연기군의회 의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이 치러지고, 유한식 연기군수가 '위대한 연기 군민들의 열정이 세종특별시를 완성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다.
또 매주 목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다양한 강사진들이 교육을 담당한다. 강사진은 최민호 행복도시건설청장, 강형기 충북대 교수, 남불 청주 불교방송 앵커, 임영이 연기문화원장, 이창기 대전발연구원장, 김주희 국제매너이미지연구소장, 유화선 전 파주시장, 김영식 남부대 웃음연구소장, 손일락 청주대 교수, 윤인진 고려대 교수, 김인술 온생명살림학교장,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이석형 전 함평군수, 안희정 충남도지사, 류상일 대불대 교수, 정강환 배재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KBS방송 사회자 등이 예정돼 있다.
임영이 연기문화원장은 “세종시민대학을 통해 군민들과 공무원들사이에 보다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호택 원장은 “지방균형발전의 중심에 있는 '세종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돼 왔다”며 “더 나아가 다른 지방균형발전 정책들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고, 이런 관점에서 연기군과 연기문화원, (사)한국공공행정연구원이 공동주관해 개원하는 '글로벌 세종시민대학'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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