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31곳 3만6363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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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31곳 3만6363명 선발

2011 대입수시 충남대 2160명… 입학사정관 전형 내달 1일부터 총 23만7천명… 정원의 62% 첫 미등록 충원기간 설정도

  • 승인 2011-07-12 18:10
  • 신문게재 2011-07-13 1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내달 시작되는 2012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올해 총 입학정원의 62.1%인 23만7000여 명을 선발한다. 대전·충남권 대학들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3만6000여 명을 뽑는다. 또 올해 처음으로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을 위한 별도 기간이 설정돼 대학들이 예비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충원할 수 있다.

1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201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전국 202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 중 수시모집을 하는 대학은 196곳으로 선발 인원은 23만7681명으로 지난해보다 2431명 늘었다.

대전·충남권은 31개 대학(캠퍼스 포함)에서 3만6363명을 뽑는다. 대전권에서는 충남대(2160명), 충남권에서는 호서대(2411명)가 가장 많이 선발한다. 더욱이 올해 처음으로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을 설정해 대학은 예고한 모집인원을 선발 할 수 있으며 수험생들은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기간을 알 수 있게 됐다. 충원 기간까지 미충원 인원이 생기면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뽑는다.

전형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월까지로 대학별 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이보다 앞서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합격자는 12월 11일까지 발표하며 등록 기간은 12월 12~14일이다.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는 12월 15~19일, 등록은 12월 15~20일이다.

전형 요소별로는 학교생활기록부 100% 반영 대학이 대폭 감소한 반면 60% 이상 반영 대학은 증가했다. 반영 대학은 86개로 작년보다 15개교 감소했으며 60% 이상 반영 대학은 44개교로 작년보다 12개교 늘었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지역 출신 학생을 모집 정원의 1% 안에서 선발하는 서해 5도 지원 특별전형을 실시하며 관동대(24명)와 인천대(5명)가 뽑는다.

한편,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의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학입학상담센터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서 알 수 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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