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천안, 아산, 예산, 당진 지역의 복수노조는 기존에 운수회사 등에서 자체적으로 설립된 8개에서 9개로 1개만 늘어나 당초 예상됐던 노조 설립 움직임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이는 노조활동에 따른 부담감과 양대 노총을 중심으로 설립 추이를 당분간 관망하고 보자는 자세가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천안지청 관계자는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일자리문제, 노조활동 전력자에 대한 기업주들의 기피심리가 관망세의 원인으로 보여 진다”며 “양대 노총도 복수노조 철폐를 주장하는데 초점을 맞춰 아직까지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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