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 탁월' 역시 유성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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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 탁월' 역시 유성온천

족욕체험장 이용객 68% '만족' 답변 그늘막 설치요구 봇물… 區 의견 반영

  • 승인 2011-07-11 18:05
  • 신문게재 2011-07-12 6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 유성 족욕체험장은 2007년 설치, 5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용객 68%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피로회복과 손·발 냉증에 효과가 있다고 답변했다.
▲ 유성 족욕체험장은 2007년 설치, 5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용객 68%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피로회복과 손·발 냉증에 효과가 있다고 답변했다.
“혈압 낮추고 관절염 없어지고 체중 감소되고….”

유성구의 족욕체험장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족욕체험장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200명 중 6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유성구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500명에 달하는 등 인기가 높은 족욕체험장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민이 원하는 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이용객 현황, 이용실태, 개선요구사항, 만족도 등 4가지 항목 총10개 문항으로 실시됐으며 조사결과 응답자 200명 중 136명, 이용자의 68%가 만족한다고 답해 족욕체험장이 인기시설임을 입증했다.

또 응답자 94%가 피로회복 등 몸의 긍정적 변화를 느꼈으며 특히 47%가 손·발 냉증이 해소되고 혈압, 당뇨병, 비만 등 성인병이 호전됐다고 답해 유성 온천의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시설개선을 요구한 응답자 46% 중 절반가량이 그늘막 시설 설치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나 날씨와 관계없이 언제든 족욕체험장을 이용하려는 주민들이 많음을 보여줬다.

족욕체험장 이용 실태는 여성이 63%로 남성보다 이용률이 높았다. 61세 이상 이용객이 48%로 절반에 이르고 주3~4회 이용객이 35%, 평균이용시간 30분 이상 이용객이 62%에 달했다.

족욕체험장 이용자는 유성에 34%가 거주하고 서구 27%, 중구 17%, 동구 12%, 대덕구 8%, 기타 지역 2% 순으로 나타나 대전 시민 모두가 즐기는 대전의 명소임이 확인됐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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