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이 산성은 조선시대 지지류와 일제강점기대 기록, 최근의 각종 문헌류에 전혀 보고되어 있지 않은 유적으로 산성 동쪽으로는 미호천에 합류하는 조천천이 흐르고 남쪽은 멀리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퇴뫼식 산성으로 전체 둘레가 420여m다.
또 성내 시설물은 평탄지와 추정저수유구, 추정내환도 등이 확인 되고 있으며 성내에는 많은 유물들이 수습되고 있다.
C대학 산성전문가는 “수습 유물 중 몇몇 기와류는 백제시대 것으로 보이나 서벽에서 확인된 뒤채움석이 기존에 알려진 삼국시대 성벽의 축조방법과는 상이한 점이 있어 백제시대로 단정할 수 없어 정확한 현상과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보다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기=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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