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시지 화백 |
변 화백은 “젊었을때 일본화단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적인 그림이 그리고 싶어 한국으로 귀국해 서울에서 활동하던 당시 이동훈 선생을 만났던게 기억이 난다”며 “이후 고향인 제주 서귀포로 내려가 작품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향에 살면서 피부로 느끼고 보며 작품활동을 하니 한국적인 전율을 느낀다”며 “죽을때까지 붓을 들게 될줄 알았는데 나이가 드니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집중력이 생기지 않을때는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고 집중력이 생길때 붓을 든다. 그만큼 신중해진 작업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해 뜻 깊은 상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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