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8일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원장 초빙 공고문을 냈다.
기초과학연구원장 임기는 5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원장으로서 갖춰야 할 자격 조건은 ▲세계적 연구소로 이끌 비전과 전략 ▲풍부한 기초과학분야 전문지식과 정책적 식견 ▲기관운영에 대한 경륜과 사회적 덕망 ▲기관 경영혁신 능력과 리더십 등이며, 공모에 응하려면 지원서·이력서·주요업적 및 경력소개서·기초과학연구원 운영소견서 등을 내야한다.
공모 마감은 오는 9월 30일로, 응모 서류는 기초과학연구원 사무국(서울 신문로 프라임타워)이나 온라인 접수처(www.isbb.go.kr)에 제출(우편 가능)하면 된다.
또한 교과부는 잠재 후보군인 해외 석학을 타깃으로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도 유사한 광고형 공고를 실을 예정이다.
9월말 공모 마감 후 10월께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원장후보 추천위원회(Search Committee)가 3명의 후보자를 추린다. 대통령의 최종 선임은 11~12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원장 선임과 함께 기초과학연구원은 사실상 가동에 들어가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산하 연구단 선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