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간부공무원들이 무더기로 형사소추 되면서 승진 및 주요보직에 대한 인력난으로 수많은 예측이 난무 했지만 기본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관심을 끌었던 기술직서기관에 건축직 승계가 이뤄졌고 총무과장과 비서실장 등 측근 참모진의 새로운 등용은 3선 성시장의 조직관리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술직과 행정직간 교류를 최대한 활용해 장기근속에 따른 고질적 비리를 차단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2년이상 근무한 읍·면·동장을 순환 전보함으로써 조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었다.
능력이 인정된 공보관의 발탁과 비리에 연루된 기계직 사무관의 환경직전환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서기관승진과 함께 한꺼번에 2명이 사무관으로 승진한 건축 직렬은 잔치 분위기다.
올 연말과 내년 정년이 예상된 51년생과 내년정년을 앞둔 52년생의 조기 퇴출과 함께 후진들의 승진기회를 마련한 것도 괄목할만하다.
/천안=오재연 기자 ojy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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