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인구 66만명… 월 0.1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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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인구 66만명… 월 0.16% 늘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9위'… 흥덕구 가경동 5만5619명 '최다'

  • 승인 2011-07-10 13:53
  • 신문게재 2011-07-11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청주시 인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아홉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는 2011년 6월말 기준 인구수가 외국인 6121명을 포함 24만9722세대 66만566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12월말 24만7916세대 66만1793명보다 1806세대 3867명이 늘어난 것으로 상반기에 월평균 0.16%씩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 인구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청주와 청원을 합한 인구수 81만5666명(외국인제외)으로는 경기도 부천시 87만3806명에 이어 7위에 해당된다.

인구분포는 상당구의 경우 전년말 대비 80명이 증가한 24만4313명으로 시 인구의 36.7%를, 흥덕구는 전년말 대비 3787명이 증가한 42만1347명으로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및 복대동 지웰시티 아파트 대규모 입주에 따라 상당구보다 월등한 증가 추세를 보여 시 인구의 63.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 인구 변동 요인은 출생ㆍ사망 2221명, 전입ㆍ전출 1249명, 외국인 299명, 기타 98명으로 총 3867명이 증가했다.

전출입에 의한 증가는 4월까지 흥덕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복대1동 지웰시티, 율량사천동 남광하우스스토리, 성화개신죽림동 휴먼시아 4단지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로 인구유입의 기회를 가져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을 제외한 6월말 현재 연령별 인구현황은 유소년인구(0~14세)가 11만9264명으로 전체 인구의 18.1%, 경제활동 인구 (15~64세)는 48만6416명으로 73.8%, 노령인구(65세이상)는 5만3234명으로 8.1%를 차지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동은 흥덕구 가경동으로 5만5619명, 성화개신죽림동 4만4837명, 복대1동 4만4822명, 상당구 율량동 4만3823명, 용암1동 4만261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 통계조사담당은 “현재 복대동, 사직동, 율량사천동 아파트단지 입주가 거의 마무리돼 추가 인구유입 요건은 없으나 올해 하반기 중 율량동 대원2차, 용담동 성광로즈웰, 성화2지구 다안채 등 1394세대가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가며, 율량2지구 7678세대, 동남2지구 1만2000세대가 2014년~201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인구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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