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고추 탄저병은 생육기간인 6월초부터 고온다습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나타난 것으로 7월 현재 피해면적이 전체 재배면적의 23%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추 탄저병은 통풍이 잘 되지 않거나 물빠짐이 좋지 않아 높은 습도가 유지되는 포장에서 주로 발병하며 요즘과 같은 장마기에는 특히 취약해 발병률이 더욱 높아진다.
탄저병이 발병하면 발생 부위를 즉시 제거해 2차 감염을 막고 비가 갠 틈을 이용해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빗물에 의한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재배 포장을 비닐 등으로 덮어야 한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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