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문 군인의 특성상 일반 직장에 대한 눈높이 불부합 등으로 인해 사회적응에 실패하는 제대군인들이 대부분으로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대두 되어왔다.
실제로 전문 제대군인의 실업률은 시 실업률 3.6%(충남도 실업률 3.2%) 중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문 제대군인의 75%가 실업자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 대책 및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한 참여요건 완화 등의 건의문을 국가보훈처, 행정안전부, 국무총리, 고용노동부 등 4개 중앙기관에 발송했다.
이는 전국 최대 전문 제대군인 집단지와 3군 본부 소재지라는 계룡시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전문 제대군인의 재취업을 위한 국가 지원과 자연스런 사회적응을 위한 군친화적 공공시설이 부족한 실정에 따른 것으로 추후 관련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012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제대군인 관련 단체의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 제도도 적극 검토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의문에 따른 중앙기관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문 제대군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계룡=장태갑 기자 jtg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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