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강소기업 선정

道, 천안 '큐에스아이' 등 30곳 2017년까지 자금·기술 등 지원

충남도는 천안 '큐에스아이' 등 도내 30개 업체를 '충남형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충남형 강소기업은 종업원 50~300명 규모의 중소기업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업체가 중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과 판로, 인력, 기술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1일까지 10개 시ㆍ군 47개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재무성과 기술, 해외경쟁력, 경영능력, 일자리 창출 등 23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 30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큐에스아이, 삼동산업, 성진하이메크, 에프엔에스테크, 태성전장, 신라정밀, 케이원전자, 두선, 에나인더스트리, 대일공업, 벨금속공업, 대영오앤이(이상 천안) ▲동방침구제작소(보령) ▲KB오토시스, 디바이스이엔지, 한일산업, 엠파워, 자원(이상 아산) ▲유피씨, 프렉코(이상 논산)▲동신포리마, 세림산업(이상 홍성) ▲비츠로셀, 녹수, 고려비엔피, 신호인더스트리(이상 예산) ▲대하, 현대호이스트, 광성기업, 아하엠텍(이상 당진)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의 사업 기간은 평균 17년 5개월이며, 평균 매출액은 529억원, 평균 종업원 수는 1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들 업체에 대해 오는 2017년까지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24억원과 혁신형자금 10억원, 경영안정자금 6억~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중소기업 육성자금보다 2배 많은 규모다. 또 기술과 인력 지원과 함께 국내ㆍ외 전시ㆍ박람회 참가 우대, 경영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한편 도는 이달 중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10월 중에는 선정 업체를 방문해 지원 요구사항 등을 파악해 맞춤형 사업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시우 기자 jab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