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때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약 1.8원이 떨어진 1920원선을 유지했다. 대전지역 역시 전날보다 약 4원이 내려 ℓ당 1924원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올리지 않음에 따라, 주유소들도 판매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전 동구지역 현대오일뱅크 한 주유소는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과 같은 ℓ당 1850원선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조만간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구지역 주유소 직원도 “재고가 남아 있어 아직 기름값을 올리지 않았다”며 “재고가 바닥이 나고, 새로운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판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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