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충남도 제안제도 운영조례 개정안' 등 8건의 조례안을 가결했으며, 정례회 기간 중 각 상임위가 심사한 충남도와 도교육청의 지난해 회계 결산 승인 안건 등을 처리했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지방의료원의 공공성 강화와 황해경제자유구역 축소 대책 등을 촉구했다.
먼저 5분 발언에 나선 윤미숙 의원은 “전국 의료원 대부분이 부족한 인력과 낙후된 시설과 장비, 장기간의 경영적자 등 공공병원으로서의 기능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지방의료원이 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누적된 차입재무 청산을 위한 도비지원과 저소득층 진료비 차액보전, 의료원 현대화를 위한 시설 장비 지원, 응급의료 및 전염병 대응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날 마지막 5분 발언에 나선 김석곤 의원은 “전 세계 인삼유통의 중심지인 홍콩에서 캐나다와 미국이 인삼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한국은 수출이 매우 미약한 상태”라며 “9월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홍콩에 적극 홍보해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한국 인삼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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