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6일 갑천과 금강의 합류부 우안(문평동)에서 최초로 맹꽁이 서식지가 확인돼 대전시와 금강유역환경청에 알린 바 있다”며 “지난 5일 현장조사에서 맹꽁이 서식지와 인접한 곳까지 중장비인 포클레인이 지나간 흔적을 발견, 서식지 일부가 파괴되었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는 법적보호종인 맹꽁이 서식지임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 멸종위기종 맹꽁이에 대한 안일한 태도와 허술한 현장 관리 감독이 드러났다”며 “맹꽁이 서식지 보호 조치와 이후 추진되는 공사에 대한 체계적인 현장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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