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충북도 함께”

  • 전국
  • 충북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충북도 함께”

접근성 높여 특수효과 극대화… 광역권 관광자원 연계 패키지 개발 청주공항 올림픽 관문 시책추진

  • 승인 2011-07-07 15:19
  • 신문게재 2011-07-08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충북도는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와 관련 강원도민에게 축하와 함께조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7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어 “강원도발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것을 158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충북도는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행사준비 단계부터 마지막까지 최선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동계올림픽 로드나 스노 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대전·충청권 그리고 영ㆍ호남권에서 강원도로의 접근성을 적극 개선하고, 해외 관람객의 접근편의 향상 및 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올림픽 특수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도는 호남, 대전·충남, 경상권에서 청주(공항)를 거쳐, 충주~제천~평창을 잇는 고속화도로를 연결해 강원도와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제천~평창간 직통 고속화도로를 신설하고,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노선 확장 및 2018년 이전 완공(옥천·영동~청주(공항)~충주~제천~평창), 안중~삼척간 고속도로의 충주~제천구간 조기 건설, 충주~원주~평창간 철도 직선노선 신설(충북선과 중앙선 연결 철도), 단양~제천~영월~평창 연계 지방도 및 관광도로도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 방문객을 위한 청주국제공항의 올림픽 관문 공항화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활주로 연장과 진입로 등 청주국제공항 시설을 조기 확충하고, 청주공항 국제노선 확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전철 연장 계획을 조기에 매듭하거나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관광객(관람객)의 편의 도모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중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계획을 정부의 광역관광권 개발 계획에 포함(충북·강원·경북지역 17시군, 75개사업 7690억원)하고, 충주·제천·단양의 수변지역 호텔 및 동계스포츠시설을 활용, 체류 숙박 기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원문화권 특정지역개발도 조기 마무리하고 광역권 관광자원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연계패키지 상품도 개발해 공동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계올림픽 기간중에 화장품·뷰티박람회와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를 다시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역 발전의 큰 호기인 만큼 중부내륙권의 충북·강원·경북 등 3개 도의 행정협의체인 '중부내륙권 3도협력회를 본격 가동하기로 하고, 7~8월중 실무협의회를 통해 공동협력 안건을 마련해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