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시장은 오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민선 5기 2차연도 대표의장 선출에 연임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대표의장은 1년 연임이 가능한데 그동안 연임을 한 대표의장은 민선 3기 3, 4차연도를 맡았던 권문용 강남구청장 밖에 없다. 연임 의사를 밝힌 성 시장은 정종득(3선)목포시장과 고재득(4선) 성동구청장 등과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대표의장은 합의 추대형식을 통해 선출해 임기동안 운영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관례지만 경쟁이 치열하면 무기명 투표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당간 이해관계도 변수로 지역공동의장과 부회장단은 한나라당이 9명, 민주당 8명, 자민련 1명으로 구성돼 연임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각 시·군·구간의 정보교류와 중앙정부 및 광역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과 조정 역할을 하고 있다.
/천안=맹창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