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공고가 지난해 맞춤식 취업반으로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한화마이크론 등 대기업에 졸업생 63명을 취업시키고 9명을 해외에 진출시켜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천안공업중학교로 1949년 개교해 1951년 천안공업고로 개편, 현재 2만8375명의 인재를 배출한 천안공고는 6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학교로 성장했다.
2007년에는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비전 2010 프로젝트'를 선포해 실습실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프로그램 내실화를 이뤄 보다 넓은 영역에서 미래를 펼쳐나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천안공고는 전국 10대 공고에 포함된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 공업지도자들이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견학하는 학교로 발전했다.
특히 전국기능경기대회 제41회 대회부터 3년 연속 '동탑'을 수상하고 전국 종합 3위, 제39회 시즈오카국제기능경기대회 조적직종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제45회 전국 기능경기대회 금1, 은1, 동1, 우수 1개를 획득해 우수학교 표창을 받았으며 산업자원부 특성화전문계고육성사업 대상학교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45명, 삼성SDI 3명, 현대중공업 2명, 한화마이크론 6명 등 졸업생 63명이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맞춤식 취업반을 운영해 9명을 해외에 진출시켰다.
이와 함께 건전한 사회인, 바람직한 직장인 양성을 위해 밴드, 댄스, 풍물 등 다양한 동아리를 조직하고 활동을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들 동아리는 도내 각급 학교축제에 단골로 초청을 받고 전국 단위 대회에 출전해 매회 상위권에 입상하고 있다./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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