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한마음봉사단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몽골에서 펼쳐지는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출정식을 가졌다. |
지난해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봉사활동은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 의료진 13명, 을지대 보건ㆍ의료 관련 학과 재학생 20명 등 총 38명이 참여한다. 또 을지대와 자매결연을 한 몽골 울란바토르대학 학생 30여 명도 현지에서 동참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의 도시빈민촌 성긴 하이르항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인 산등성이 쓰레기 집하 마을에서 진료를 시행한다. 또 엘덴 솜 지역의 유목민을 직접 찾아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부인과 환자를 진료한다. 더욱이 올해는 질병발생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손 씻기, 구강 보건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중풍예방, 중풍환자 운동, 호흡기, 고혈압, 영양 관리 및 환경소독, 환경위생 등 다양한 교육을 한다. 의료봉사 마지막 날에는 을지대 학생과 몽골 울란바토르대 학생들이 함께 체육대회도 할 예정이다.
박준영 총장은 “의료봉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봉사의 정신과 학술ㆍ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에 더없이 좋은 일”이라며 “의료 사각지대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을지한마음봉사단의 의료봉사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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