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만826㎡ 부지에 조성된 용두공원은 군민운동장과 영동체육관, 문화체육센터 등과 인접해 있어 운동과 산책 등을 즐기는 주민들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찾는 등 군민들의 생활체육 및 야외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화려한 조명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음악분수와 함께 한 여름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오는 9월까지 야외공연장에서 잇따라 열린다. 매일 오후 8시, 9시 2차례 바닥에서 솟구쳐 올라 음악에 맞춰 공연을 시작하는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또 8일 오후 8시 가수 김도향의 감미롭고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22일 가수 동물원 등 오는 9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용두공원에는 또 길이 200m에 이르는 군민 화합의 벽에 새겨진 시와 그림, 조각들이 주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문화적 소양을 채워주고 있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들이 활짝 펴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동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용두정, 어린이 놀이시설, 산책로,연못, 운동시설, 야생화단지 등 다양한 문화·휴식공간이 조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쉼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용두공원에서 음악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면서 영동의 대표적인 휴식·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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