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장은 지역 내 농어촌 분교 학생과 다문화가정, 복지원, 노인시설 이용객 등 모두 300여 명의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세간에 잘 알려진 돈키호테 공연의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지켜보며, 시종일관 입가에 웃음을 지었다.
특히 발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고난도 기술로 손꼽히는 32회전 훼떼(제자리 돌기)와 리프트 회전이 펼쳐지는 순간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번 순회 공연은 5일 논산, 6일 아산, 8일 보은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호 사장은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국립발레단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성사된 것”이라며 “지역 문화소외계층에게 이색적인 문화체험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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