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언의 속삭임' 앞에서 이석화 청양군수<사진 왼쪽>와 우제권 작가. |
천장호 출렁다리는 KBS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방영된 이후, 주말 관광객이 2만여 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28일 우제권 작가(공주 신관초 교사)는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 '무언의 속삭임(2011 충남미술대전 특선)'을 청양군에 기증, 천장호 출렁다리 건너편에 설치했다.
이 작품은 최근 청양군에서 천년 동안 전설로만 내려오던 용호장군 잉태바위(일명 남근바위)를 천장호 가까이에서 발굴한 것과 더불어 어머니 품과 닮은 천장호 이미지와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조각상 설치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증자인 우제권 작가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천장호 주변의 좋은 볼거리, 이야깃거리를 육성해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제권 작가는 “천장호 이미지에 맞는 작품을 기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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