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성배)은 4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양측 기관장과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이철환 당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병원 서해안 제2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에 입주를 희망하는 충남대병원 등 8개 기업이 황해경제자유구역과 공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행사로 기업들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설명회도 같이 개최된다.
그동안 당진 송악지구는 사업자 선정이 늦어져 구역 축소 논란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협약을 통해 충남대학교병원은 충남 서북부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약 66,116㎡(2만평) 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충남대학교병원 서해안 제2병원을 건립하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제2병원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간선도로, 전기, 가스 등) 및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당진군도 충남대학교병원 서해안 제2병원 건립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 및 각종 애로사항 해결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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