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민관정 협의체 구성 합의

  • 정치/행정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민관정 협의체 구성 합의

염홍철·김창수 공동회견 “예타조사때 원안 더불어 대덕·유성 대안 제시” 시장 직속기구로… 시민의견 최대반영 노력

  • 승인 2011-07-03 16:27
  • 신문게재 2011-07-04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 대전시장 직속으로 민·관·정 협의체(가칭 도시철도 건설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염 시장과 김 의원은 지난 1일 시청 기자실에서 공동발표문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둘러싼 작금의 논란과 관련해 현재까지 각 구의 해당 주민들과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된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며 “범시민적 논의를 통한 성공적인 도시철도 건설 추진을 위해 대전시장 직속으로 민·관·정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발표문에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대전시의 기본안과 함께 현재까지 대덕·유성구 등에서 건의된 노선 중 최적안을 대안으로 제시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현재 국토해양부의 후반기 사업으로 지정돼 있는 충청권철도망 구축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물론, 세종시와 과학벨트 입지 등을 감안할 때 조기 건설 필요성과 타당성이 충분히 입증돼 충청권 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해 대전시와 정치권이 공동 협력하겠다”면서 “국철 건설 때 도시철도 수준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역 신설, 배차간격 조정, 고급전동차 투입 등이 필요해 국철의 전철화 사업을 위한 추가 재원 조성에도 공동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충청권철도와 도시철도 2호선이 앞으로 개통될 경우 대덕구 구간은 오정·중리지역에 환승역을 설치해 역세권 개발을 유도하고, 정거장 추가 및 역 위치 조정 등 계획수립 때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기종선정과 건설방식, 역사 추가건설 등 제반문제를 논의할 민·관·정 협의체를 시장 직속기구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2.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3.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4.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5.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1. 대전·충남 일대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훈련
  2.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3.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4. 한미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11일 발사 예정… "최종 준비 마치고 대기 중"
  5. 건양대 대학원, 하옥후배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

헤드라인 뉴스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정보 12일부터 공개된다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정보 12일부터 공개된다

대전에서 초등생을 살해한 교사의 신상정보가 12일부터 공개된다. 대전경찰청 형사과는 고 김하늘 양 사건 피의자 A(48)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결정 등을 종합해 서부경찰서에서 피의자에 대한 얼굴·성명·나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신상정보를 오는 12일 오전부터 4월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A씨는 공개 결정에 이의가 없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시경 내 신상정보공개심의위가 개최돼 공개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한 바 있다. 사안의 위중..

[펫챠] 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상> 대전 장묘시설 부재로 불법매장 성행
[펫챠] 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상> 대전 장묘시설 부재로 불법매장 성행

우리나라 인구 5000만 명 중 반려인 1500만 명. 바야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다. 이젠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수준을 넘어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추세다. 사람 밥값보다 비싼 유기농 사료에 한우를 먹이고 명품 옷에 전문 간식숍까지 호황이다. 이렇듯 살아있을 때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동물이지만, 사망했을 때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지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운영하는 전문장례시설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장례시설이 없다. 혐오시설이라는 인식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영업허가 받기가..

`청약보다 매매`… 충청권 포함 지방 1년 새 29만여명 청약통장 해지
'청약보다 매매'… 충청권 포함 지방 1년 새 29만여명 청약통장 해지

#. 대전에 거주하는 손 모(34) 씨는 최근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그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지역에서 청약에서 무더기 미달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이른바 마이너스피(마피)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매매가격보다 높아진 분양가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손 씨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는데, 도안신도시 등의 경우 비용 때문에 입주가 어렵고, 그 외 지역은 마피인 상황이라 기존 매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제는 청약통장이 필요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로 청약통장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 ‘테러범 꼼짝마’ ‘테러범 꼼짝마’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