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 1년 앞… 출범 준비단 발걸음 '재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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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 1년 앞… 출범 준비단 발걸음 '재촉'

예산확보·행정모델 개발 '구슬땀' 행정구역 조정·자치법규 가닥… 이재관 단장 “명품市 건설 최선”

  • 승인 2011-07-03 16:14
  • 신문게재 2011-07-04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세종시 출범 준비단이 세종시 출범까지 1년을 앞둔 시점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세종시 출범 준비단이 세종시 출범까지 1년을 앞둔 시점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종시 출범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품 세종시 건설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3일 행정안전부 산하 세종시 출범 준비단(단장 이재관)에 따르면 세종시는 2012년 7월1일 17번째 정부 직할 특별자치시로 출범한다.

준비단은 지난 4월초부터 제반 출범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달 30일 세종시 행정발전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기초와 광역사무를 동시 수행하는 새로운 지방자치모델의 기본틀을 마련했다.

국내 최초의 정부 직할 단층제 광역 지방자치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통해 행정의 간소화와 주민편의 중심의 행정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감사관제 등을 도입함으로써, 중앙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 우수 인력과 과학벨트 관련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참여를 유도할 복안이다.

또 세종시 사무의 위ㆍ수탁 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지속 수행할 사무와 시 출범에 필요한 500여건의 자치법규 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세종시 개발 예정지역을 비롯한 공주와 청원 등 새로운 편입지역 등에 대한 행정구역 조정 문제도 전문 기관 연구용역 등을 통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세종시 출범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ㆍ외 우수기업 유치 등을 위한 투자진흥기금 조성안도 가시화되고 있다.

꼭 필요한 업종과 기업에 대해서는 관련 규제를 완전히 없애 주는 무규제지역 지정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임시청사 확보와 지방행정정보시스템 구축, 각종 공부와 도로구역 정비, 지방의회 구성, 세종시 출범식 등 제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재관 단장은 “국내ㆍ외에 세종시와 같은 형태의 자치단체가 없어, 출범은 그야말로 새로운 자치모델을 창조하는 작업”이라며 “준비단 인원은 25명에 불과하지만, 남은 1년간 온 국민이 여망하는 성공적인 명품 세종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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