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남과 경기를 4-4 무승부로 마친 왕선재 감독<사진>은 으레 하던 경기평가보다는 해임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인 오후 3시 김광희 사장으로 부터 해임통보를 받았다고 입을 연 왕 감독은 이같이 밝히고 “해임통보를 받았다. (구단이)일방적인 것 같다. 계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계약해지 전까지는 말을 아끼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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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선재 감독 |
월요일 훈련에 참가하는 등 계약해지 전까지 할 일은 하겠다는 왕 감독은 “(해임통보 과정에서)절차상 미숙한 점이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한 왕 감독은 “신임 사장과(계약해지에 대한) 절차를 밟을 것이다. 순리적으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왕 감독은 “아쉬움은 많지만,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전시티즌의 부활, 실속 있는 변화를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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