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와 충남축산기술연구소가 연구 개발한 아미노산제제 아미수는 돼지털 추출물로 가공 생산하는 농업용 고품질 아미노산으로 지난해 (주)아이팜을 설립, 본격 생산체제를 갖추고 상용화에 들어갔다.
충남개발공사가 설립한 (주)아이팜에서는 아미노산제제 아미수를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올해 딸기, 수박, 토마토 등 다양한 농작물을 대상으로 시범 사용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실제로 부여군 은산면의 수박재배농가에 아미수 1000배액을 7일 간격으로 3회 토양에 관주, 수박을 재배한 결과 당도가 14브릭스나 나와 기존 농법의 당도 10.3브릭스에 비해 무려 3.7브릭스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월 11일 열린 농우바이오 토마토 품평회에 관내 3개 농가에서 아미수를 사용해 재배한 방울토마토를 출품한 결과 3농가 모두 최우수상 등 상위권에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충남개발공사가 연구개발, 생산체제를 갖추고 돼지털 추출물로 가공 생산하는 농업용 아미노산제제 아미수가 과일등 각종 작물재배에 당도를 높여주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어 원예작물의 품질향상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아이팜의 아미수를 직접 사용해 수박, 방울토마토 등을 시범 재배해 본 농민들은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를 사용해 봤지만 아미수처럼 당도가 높게 나오고 탁월한 맛을 보여주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고품질 원예작물을 재배하는데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아이팜은 돼지털 추출물로 생산하는 아미수가 수박이나 방울토마토 등 원예작물의 당도를 높여주는 성과를 거둬 앞으로 농가에 대대적으로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충남개발공사가 도축 부산물인 돼지털을 자원화해 농업용 아미노산제제인 아미수를 생산함으로써 폐기처분에 따른 경비절감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1석3조의 성과를 거둬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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