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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진기 作 |
흐트러지고 나름대로 멋으로 피어나는 생명을 두툼한 질감과 여러 가지 혼합재료를 이용하여 사실과 반구상으로 표현코자 하며 넓은 공간감과 여백처리를 통하여 무한한 자연의 정신세계를 암시하도록 하였다.
여러번의 겹칠, 덧칠과 뿌림, 흘림을 통하여 묻어나오는 자연스러운 질감의 맛을 나이프로 긁어내기도 하고 문지름을 이용하여 어우러져 나오는 느낌을 하나의 통일된 주제로 나타나도록 하였다.
사실과 추상의 한계를 벗어나 한 폭에 두 가지의 영역을 표현토록 시도했으며 또한 자연의 근원을 찾아 혼합재료를 이용하여 우리의 정서와 어울리도록 하여 생명의 탄생과 축복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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