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지난 2월 제1차 교섭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양측의 요구안에 대한 서로의 주장이 엇갈려 타결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노사모두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의점을 찾기 위한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합의 내용은 현행 임금을 총액 기준 월 10만4000원 인상하고 운전자 보험은 3690원 인상해 월 2만 5000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운전기사 유급 청원 휴가를 1일 확대하고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임금 및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시내버스 노사는 1일부터 요금이 인상되고 도안 신도시에 중앙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시민 중심의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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