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30명과 중학교 1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영어교육이지만, 그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영어로 토론하고 영어로 자기 생각을 옮겨 발표하는 것은 물론, '학생이 학교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해야 하나'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두 시간(오후 6~8시)씩 진행되는데 결석하는 학생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배움의 열정도 뜨겁다.
또 세계문화와 지리, 시사문제 등의 주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은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정리해 발표하는 수업도 진행한다.
여름방학에는 중학교 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영문법 특강을 2주간 듣고, 14일에는 부여와 공주일원을 돌며 원어민 강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영어로 소개하는 관광가이드 역할도 체험한다.
이외에도 해외 유명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학생을 초청해 세계가 달라지는 모습과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등을 배울 예정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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