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 |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가진 직장교육에서 “예타신청 전까지는 어떤 공격을 해도 받아주고 대응을 자제할 생각”이라며 “하지만, 예타신청 후 유언비어를 만드는 것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또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철도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며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 시청 공무원은 확실한 입장을 가져야 하고 누구하고 토론을 해도 설득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특히 “내가 도시철도 2호선에 유감인 것은 교통건설국 몇몇 직원들 말고는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이것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심지어 간부 중에서도 한 명도 없다”며 무관심한 직원들을 질타했다.
염 시장은 이어 “도시철도 문제를 교통건설국 국장, 과장, 단장만 뛰어다녀선 안 된다. 이번을 계기로 공무원 자세에 반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적당히 넘어가면 된다는 것이 '무사안일주의' 아니겠냐”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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