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조선시대 허임 선생의 '침구경험방' 집필지인 우성면 내산리 일대에 대해 한방웰니스마을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 것.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우성면 내산리 지역을 포함, 한천리 마을에 이르기까지 총 12.3㎢ 규모로 한방 웰니스 메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특성, 잠재력 분석, 자원조사 등을 벌였고, 수차례 사업관련 주민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한 선진 마인드 향상을 꾀했다.
또, 추진위원회 회의, 권역발전협의회 등으로 주민의견 수렴과 함께, 개발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해 나갔다.
따라서 공주시는 앞으로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달말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올해말 시행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무성산 등산로 정비, 커뮤니티센터 등의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에서 부터 지역소득 증대를 위한 밤을 이용한 친환경 장류 가공시설 및 체험시설, 우렁이 양식장 등이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이 일대 주 농특산물인 매실나무 거리를 조성하고, 마을주변 경관정비에 이어, 지역역량 강화를 위해,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을 개발, 확충키로 했다.
한편,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마을은 조선시대 제일의 침구명의인 허임 선생이 평생의 임상을 바탕으로 '침구경험방'을 집필한 곳으로, 마을 입구에 허임 선생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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