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새마을부녀회는 28일 웅천읍 비체팰리스 그랜드 볼룸에서 제18회 도의새마을여인상 대상에 논산시 상월면 부녀회장 한정애(61)씨를 선정, 시상했다. |
제18회 도의새마을여인상 대상은 논산시 상월면 부녀회장 한정애(61)씨가 수상했다.
술주정뱅이에 폭력을 일삼던 남편을 직장암으로 잃고 홀로 세 자녀를 출가시킨 한정애씨는 동네 노인들을 섬기고 지역사회 대소사에 적극 참여하며 협동과 친목을 다지며 마을발전을 위한 일은 물론 면부녀회장까지 맡아 봉사해왔다.
한 부녀회장은 특히 지난 2004년부터 7년 3개월간 상월면 학당리와 상월면 새마을부녀회장을 맡아오면서 녹색성장 자연정화활동,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경로효친봉사대 운영, 헌옷 수거활동, 아름다운 승강장 만들기, 새마을꽃동산 가꾸기, 새마을장학금 지급, 상월명품고구마축제 홍보 활동 등 마을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도의새마을여인상 대상 1명과 본상 15명, 협조상 16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대상 수상자인 한정애씨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어 오천면 이기선 회장·청라면 전옥자 회장이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건설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우리들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했다.
방은희 충남도새마을부녀회장은 “도의새마을여인상 시상 제도는 여성으로서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룩하는 등 사회에 귀감이 되는 여인상을 발굴하기 위해 1994년부터 제정한 시상제도”라고 소개했다.
구본충 충남도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도의새마을운동 실천의 선봉에 서온 새마을부녀회원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한 뒤 행복한 가정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마을공동체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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