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8일 대전 대림호텔에서 도민감사관 7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도민감사관은 지난 5월 2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실정에 밝은 전문가와 시민·환경운동가 등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것이다. 122명이 응모해 1, 2차로 구분해 엄정하게 선발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민감사관을 지역별로보면 천안이 8명으로 가장 많으며, 공주와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등은 각각 6명, 계룡과 금산, 연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당진 등은 각각 3명이다.
전문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21명, 토목건축 및 사회단체 각각 8명, 환경 4명, 법무회계 3명, 기타 26명 등이다. 직업별로는 자영업 19명, 농업 7명, 공인회계사 4명, 교수 3명, 기타 서비스업 14명, 회사원 23명이다.
도민감사관들은 다음달 1일부터 2년 간 지역에서 도민 불편 및 민원사항, 공직자 부정·비리 등을 건의·제보하고, 현장 감사활동에도 참여한다.
안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참여와 소통, 그리고 행정혁신으로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 감사를 운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제 역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