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13곳 한옥 명소 한눈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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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13곳 한옥 명소 한눈에-2

[뉴스 따라잡기]한옥, 고택에서의 하룻밤

  • 승인 2011-06-24 16: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오늘의 주제는 한옥, 고택에서의 하룻밤입니다. 지난 6월9일자에 게재됐던 ‘고택에서 하룻밤 전통한옥 인기 쑥’ 기사와 관련해 관광시설로 새 단장했다는 충남도내 한옥고택 13곳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독자 여러분의 요청이 있어서 충남도청 관광산업과의 도움말과 충남도청이 발간한 ‘충남한옥 체험여행’ 책자의 자료를 토대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 부여 민완순 가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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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민완순 가옥 입구

▲부여 민완순 가옥=전통적인 한옥과 조경이 잘 가꾸어진 넓은 마당이 있다. 마당 한켠엔 연못과 그위에 정자가 놓여져 있고 석등과 수백개의 항아리가 갖추어져 고풍스러운 한옥의 이미지를 더해 주고 있다. 현재는 한식당으로 영업중에 있으며 바로 앞 백제관광호텔에서 숙박을 해결하고 이곳에서 식사와 전통체험, 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백제문화단지, 부여국립박물관, 궁남지, 구드래 조각공원, 정림사지, 부소산 등이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전통국악공연, 다도체험, 전통국악배우기, 군밤·고구마체험, 전통음식만들기 등이 있다. 위치는 부여 부여읍 쌍북리 436 041-834-0909



▲ 부여 민칠식가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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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민칠식가옥 전경

▲부여 민칠식 가옥=조선후기 충청지방의 'ㅁ'자형 날개집 형태를 가지고 있는 아담한 옛 양반가옥이다. 본래 용인 이씨가 먼저 이곳에 자리잡았으나, 조선 후기 왕실의 외척집안으로 세력이 강해진 여흥 민씨 집안에서 이 가옥을 매입하여 최근까지 거주했다고 한다. 2001년에 부여군에서 토지와 가옥을 매입하여 2004년까지 보수를 하였으며, 2009년 10월부터 재단법인 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에서 전통한옥 체험공간인 '백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백제문화단지, 부여 국립박물관, 궁남지, 낙화암, 정림사지, 부소산 등이 있으며 즐길거리로는 궁남에서 펼쳐지는 서동연꽃축제, 성흥산 해맞이축제 등이 있다. 위치는 부여 부여읍 중정리 문의 전화 041-832-2721



▲ 청양 와송정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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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 와송정사 전경

▲청양 와송정사=평택 임씨의 입향 4세인 동암 임헌의 옛 집터에 구한말 새로이 살림집과 서당으로 지은 고택으로 이름처럼 소나무와 어우러진 정원이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살림집과 더불어 사랑채에 학동을 가르치던 별도의 공간이 있어 상당히 독특한 구조를 띄고 있다. 와송정사는 내포지방의 전형적인 가옥구조에 양쪽면으로 창고와 광을 하나씩 넣어 ㅁ자형으로 꾸몄다. 마당 안쪽으로 안채가 있고 바깥쪽에 사랑채가 있고, 동서쪽은 각각 한채씩의 창고와 광이 나란히 서 있는 구조이다.

민박으로 활용하고 있는 안채는 오래된 사모기둥의 목재와 잘 조화를 이루어 전통미와 현대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 있는 공방은 주인 내외의 그림 그리는 공간이며 외지인들에게는 체험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청양 다락골줄무덤성지, 칠갑산, 장곡사, 고추랜드, 원앙공원, 구층석탑 등이 있으며, 주변에 즐길 행사로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와 칠갑문화제 등이 있다. 위치는 청양 화성면 화암리 222 문의 전화 041-942-4498.·




▲ 임승팔 고택 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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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승팔 고택 안채

▲청양 임영기,임승팔 고택=평택 임씨의 두 형제 집안이 나란히 집을 짓고 수백년을 지켜오고 있는 곳인데 두 가문 중 임영기 고택이 형님집이며, 임승팔 고택이 동생집이다. 서로 처마를 맞대고 있을 정도로 지척의 거리이며 임영기 고택이 앞에 있고 임승팔 고택이 뒤에 있다. 같은 구조로 지어진 두채의 고택도 호서지방 특유의 가옥 구조를 잘 보여준다.

▲ 임영기 고택 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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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기 고택 안채
남도 아래쪽은 주로 한 일자 형태로 길게 지어진 집들이 많고 안동을 중심으로 한 중부내륙은 ㄷ자형태나 ㅁ자형태로 지어진 집들이 많은 반면에 이곳 내포지방은 二 자 형태로 집을 짓는데 임형기 고택이 바로 그 전형을 이룬다. 장방형의 마당을 사이에 두고 바깥쪽으로 사랑채가 있고 안쪽에 안채가 배치되는 형태다. 이러한 구조는 남녀를 구별했던 내포지방 양반 가문의 유교적 정서에서 찾을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칠갑산 천문대, 천장호 출렁다리, 정암사, 고운 식물원, 칠갑산 자연휴양림, 지천구곡 등이 있으며 체험행사로는 그린컴(Green-Come) 농촌체험 등이 있다. 위치는 청양 화성면 기덕리 322 문의 전화 041-942-4300.




▲ 홍성 예당큰집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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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 예당큰집 전경

▲홍성 예당큰집=ㄷ자형태의 이 한옥은 조선 정조말(약650여년전)에 고을 원님의 사택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방치되었던 이 한옥을 현재의 식당 주인이 몇 해전에 사들여 2년 6개월간의 보수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예당큰집 입구와 사랑채 앞에는 안동 김종흠 선생님이 만든 장승과 다양한 꽃나무들로 조경이 잘 가꾸어져있으며, 현재 사랑채는 식당으로 운영중이다. 안채로 쓰였던 공간은 '식기박물관'으로 꾸며져있다.

고택의 내, 외관을 그대로 복원하는 동시에 현대생활의 편리함을 보태어 만들어진 전통가옥의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주변관광지로는 지천구곡, 한국문인인장박물관, 조응식전통가옥, 그림이 있는 정원, 남당항, 궁리포구 등이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예당큰집 뒷산에 산재되어 있는 각종 산채류 채취, 한정식 만들기 등이 있다. 위치는 홍성 장곡면 산성리 265-4 문의 전화 041-642-3833.




▲ 홍성 전용석 가옥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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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 전용석 가옥 외부

▲홍성 전용석 가옥=100여년 된 고택으로 농촌 전통 테마마을(거북이마을)에 있어, 계절별로 다양한 농촌 전통체험활동과 사계절별로 야생화를 감상 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거북이 마을, 구산사, 500년된 느티나무, 홍성민속테마박물관 등이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종가음식·농촌체험, 전통놀이·다도체험 등이 있다. 위치는 홍성 구항면 내현리 279 문의 전화 041-632-7077.




▲ 당진 남이흥 종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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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 남이흥 종택 전경

▲당진 남이흥 종택=조선 인조대의 충신 남이흥 장군의 유패를 모신 충장사 내에 위치하여 한옥체험뿐만 아니라 유물관 견학을 통한 역사교육도 가능하다. 또한 충장사는 농촌체험마을인 충신의 마을로 운영되고 있어, 달래캐기, 고구마캐기, 꽈리고추채집 등 다양한 농촌체험이 사계절 가능하며, 활쏘기, 투호, 새총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주변 관광지로는 삼길포와 영랑사, 대호방조제, 왜목마을,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의 노천 해수탕 등이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농촌체험, 국궁, 투호 등이 있다. 위치는 당진 대호지면 도이리 373-1 문의 전화 041-353-1517.

충남도 관광산업과의 최상민씨는 “이번에 소개된 13곳은 고풍스런 한옥에서 숙박체험은 물론 전통문화까지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자녀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온가족 휴가지로 손색이 없다”고 손꼽았다./온라인뉴스팀=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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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13곳 한옥 명소 한눈에-1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106240022



<관련 기사>
•'고택에서 하룻밤' 전통한옥 인기 쑥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106080259

•공주 한옥마을서 가족애 되새겨요-내달 16~17일 '3대 가족잔치'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10621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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