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청약 열풍을 타고 행정타운 내 중심상업업무용지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2일 LH 세종시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세종시 행정타운 내 중심상업업무용지 17필지에 대한 분양에 들어갔다. 분양가는 3.3㎡당 450만~750만원으로 이곳에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축물 신축이 가능하다.
행정타운 내 중심상업업무용지는 분양 초기만 해도 5필지 계약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 들어 세종시 첫마을2단계 아파트 분양이 성공을 거두고, 정부청사 이전이 1년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용지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타운 내 중심상업업무용지는 지난달과 이달에 5필지가 수의계약으로 나갔고 3필지는 1~4월 중 팔려 현재 4필지 2만1000㎡(389억 원)만 미분양 용지로 남았다.
판매된 중심상업업무용지 면적은 모두 6만㎡(13필지)로 판매금액은 1069억 원이다.
LH 세종시사업본부는 오는 8~9월 중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주변 상업용지에 대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LH 세종시사업본부 한 관계자는 “올 초까지만 해도 행정타운 내 중심상업업무용지 판매가 부진함을 보였으나, 첫마을 청약열풍을 타고 최근 들어 계약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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