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응 조례발의 16건 '가장 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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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응 조례발의 16건 '가장 왕성'

●6대 시의회 출범 1년, 의원활동 분석해보니… 초선 불구 16건 달해… 곽수천·임재인 11건 '2위'

  • 승인 2011-06-21 18:30
  • 신문게재 2011-06-22 3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 안필응 대전시의원
▲ 안필응 대전시의원
제6대 대전시의회가 출범 1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입법 분야에서는 초선의 안필응·임재인 의원과 3선의 곽수천 의원 등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인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본보가 제6대 대전시의회 의원들의 조례안 발의 건수를 분석한 결과, 공동 발의를 포함한 의원별 전체 발의 건수에서 안필응 의원이 16건으로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조례안을 발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곽수천 의원과 임재인 의원은 공동 발의 건수를 포함해 각각 11건의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황경식 의원이 10건, 곽영교·김경훈·박정현 의원이 각각 9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조례안 대표 발의 건수에서도 안필응 의원은 3건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곽수천 의원과 함께 가장 많은 대표 발의 건수를 기록했다.

대표 발의 건수를 기준으로는 이들을 이어 임재인 의원과 함께 김경훈·곽영교·한근수 의원이 각각 2건씩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6대 의회에서 의원 발의된 조례안은 모두 17건으로, 이 중 제정안은 8건, 개정안은 10건이었다.

이는 지난 5대 의회에서 임기 초반 1년 동안 13건의 발의된 것 보다 다소 많기는 하지만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 수치다.

특히 1년 동안의 의원 발의 조례 건수를 의원 1인당 발의 건수로 단순 환산하면 0.65건으로, 5대 의회 첫 1년 동안의 0.68건에 비해서 다소 적었다.

공동 발의 건수를 포함할 경우에는 지난 1년간 6대 대전시의원들은 1인당 평균 6.24건의 조례안에 대표 또는 공동 발의자로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년 동안 의원 발의된 17건의 조례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발달장애인 지원조례안과 장수노인 예우 및 지원조례 개정안 등 복지환경분야 조례안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체육진흥기금 조성운영조례 개정안과 근대건조물 보호에 관한 조례안 등 행정자치분야 조례안도 5건이 발의됐다.

이어 의정회 육성지원조례 개정안과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등 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4건,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조례안과 도시균형발진 지원 조례 개정안 등 산업건설위 소관 조례안이 3건이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원별로 대표 발의 또는 공동 발의에 있어 다소 차이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조례 발의 건수 만으로 의원들의 조례 입법 활동을 평가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의정 활동 면면을 살펴보는 단편적인 자료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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